[ 전북 / 군산 ] 군산시청 선미집 물메기탕

외관

물메기를 건조중이다

메뉴

밑반찬

물메기탕 9000원 3인분

물메기

 군산 물메기탕 맛집. 군산에서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이다.

메뉴는 물메기탕 단일메뉴. 밖에 다슬기탕도 적혀있는데 철이 아니라 메뉴판에서 가려져 있는 것 같다. 모든 메뉴는 1인분에 9000원. 적당한 가격이다.

밑반찬은 6개 전라도 가장 북쪽인데도 김치류가 전부 맛깔난다. 그 외 반찬은 계란장과 김 말린 조기가 있다. 조기는 쪄낸 것 같은데 밥 반찬으로 훌륭하다.

물메기탕은 매운 고추와 미나리가 들어간 시원하고 칼칼한 맛. 장이 베이스로 안 들어가는지 텁텁한 맛은 전혀 없고 굉장히 시원하다. 첫 입에 많이 맵다 생각할 수 있는데 먹다보면 괜찮다.

물메기는 반건조해 살이 부서지고 껍질이 물컹거리는 물메기 특유의 식감이 없다. 살이 적당히 단단해 물메기탕의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다. 다만 가시가 조금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.

근래 먹었던 생선매운탕 중 가장 맛있게 먹은 매운탕이다. 시원하고 감칠맛나는 국물과 잘 건조한 물메기맛이 일품이다.